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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슈

“폭염 재난 시대”…서울에서만 온열 질환자 185명, 당신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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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쓰러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10년 만에 ‘역대급 폭염’을 경고한 가운데 서울에서는 온열질환자가 이미 185명을 넘어서며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제 더위는 단순한 불쾌지수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불볕더위” 아니라 “생존 재난”

7월 들어 서울은 연속 폭염일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 체감온도 40도 이상
  • 도로 지면 온도 50도 육박
  • 서울 전역 ‘폭염경보’ 발령
  • 온열질환자 서울 기준 185명 (작년 대비 70%↑)
  • 공식 사망자 1명 발생 (서울 거주 노인)

‘살인적인 더위’는 더 이상 과장이 아닙니다.
심지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있어도 냉방기기 과부하, 환기 문제로 인해 실내 열사병 위험까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긴급 폭염 대응 ‘2단계’ 발령

서울시는 온열질환자 급증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심각’ 수준 전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비상체계를 전면 가동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 폭염대책상황실 구성 (총 80명)
  • 4,900개 폭염저감시설 운영
    : 쿨링포그, 쿨루프, 스마트 그늘막 등
  • 기후동행쉼터 479개소 확보
    : 무더위쉼터, 지하철 역사, 구청, 복지센터 등
  • 야외근로자 집중 보호
    : 자치구 전담 순찰반 408명 운영

특히 서울시는 “오전 11시~오후 5시 외부활동을 자제하라”는 강력한 권고를 시민들에게 반복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도 쓰러질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사람들

온열질환 위험군은 의외로 넓습니다.

  • 고령자 (65세 이상 노인층)
  • 야외 근로자 (건설·택배·청소 등)
  • 영유아
  • 지하·옥탑 주거민
  • 쪽방촌·노숙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서울시는 특히 단독주택 거주 1인가구 노년층을 중심으로 긴급냉방지원사업과 순회 방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5가지 생존 수칙’

  1. 낮 12시~오후 5시 외출 자제
  2. 수분은 30분마다 한 컵씩, 일괄섭취 금지
  3. 어지러움, 구역질 느껴지면 즉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
  4. 한낮 운동·조깅 절대 금지
  5. 스마트폰으로 '기후쉼터' 지도 미리 저장하기
    → ‘서울 기후포털’ 또는 ‘서울시 모바일앱’에서 위치 확인 가능

지금 필요한 건 ‘작은 대비’

누군가에게는 그저 더운 날씨지만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위협하는 재난입니다.

편의점 얼음물 하나, 텀블러 속 미지근한 물 한 컵, 그늘막 밑 10분간의 휴식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2025년 여름, 서울은 뜨겁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뜨겁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하루 한 사람의 온열질환자도 줄이기 위한 작은 행동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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