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 올리브영, 다이소, 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할 까?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다이소에서 쓸 수 있나요?” “올리브영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랜드 이름만 보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건 금물입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직영점’인지 ‘가맹점’인지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사용 가능한 프랜차이즈 매장과 불가능한 매장 그리고 실제 소비자들이 헷갈려하는 올리브영, 다이소, 편의점, 배달앱 등 사용 사례를 정리해 드립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의 기준은?
민생회복지원금은 국가와 지자체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원하는 소비쿠폰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소비를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처는 아래 기준에 맞는 매장으로 제한됩니다.
-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 대기업 직영점은 제외
- 대형마트, 백화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면세점 등 사용 불가
-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가맹점은 가능하나 직영점은 불가
이 기준을 이해하지 않으면 일상 속에서 지원금을 쓰려고 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사용 가능한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두 브랜드 모두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로 오해하고 방문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올리브영
-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의 90% 이상이 본사 직영 운영입니다.
- 따라서 대부분 지점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사용 불가합니다.
- 일부 특수한 입점 구조(지방 중소형 가맹 형태 등)에서는 가능할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문 케이스입니다.
- 결론: 올리브영은 사용처로 보기 어렵습니다. 결제 전에 꼭 직원에게 직영점 여부 확인하세요.
다이소
- 다이소 역시 본사 직영 중심 운영이며 프랜차이즈 가맹 구조가 거의 없습니다.
- 일부 지역에서 예외적으로 가맹 형태로 운영되는 매장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사용 불가합니다.
- 특히 앱을 통한 온라인 구매는 전혀 사용 불가입니다.
- 결론: 다이소 역시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이 대부분 불가능합니다.
사용 가능한 프랜차이즈 매장은?
이쯤 되면 궁금해집니다.
“그럼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다음은 실제로 사용 가능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예입니다. 단, 각 지점마다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가맹점 한정)
- 카페: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일부 지점만 해당)
-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가맹점 운영 매장)
- 치킨: BHC, BBQ, 교촌치킨 (직영점 제외)
- 배달앱 주문: 소상공인 가맹 음식점 한정 사용 가능
프랜차이즈 매장이라도 매장 운영 형태가 가맹점인지, 본사 직영점인지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배달앱은 사용 가능할까?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배달앱으로도 사용 가능한가? 하는 질문도 많습니다.
정답은 예, 가능하지만 제한적입니다.
-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 한해 배달앱 결제 가능
- 배달앱 사용 시에도 결제 수단 선택주의
-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직영 브랜드, 프랜차이즈 매장은 사용 불가
예를 들어, 지역 치킨집이나 동네 분식집은 사용 가능하지만 본사 직영 운영하는 배달 전문점은 불가능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외, 사용 불가 업종은?
민생회복지원금은 다음과 같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 백화점 및 아울렛: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 SSM: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 온라인 쇼핑몰: 쿠팡, 11번가, G마켓 등
- 면세점, 유흥업소, 골프장 등
결론적으로 말해 대기업 유통 구조나 고소득 업종은 지원금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지원금 사용 전 꼭 확인하세요
- 지점이 직영점인지 가맹점인지 확인
-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매장인지 확인
- 오프라인 실매장인지 여부
- 네이버페이 등으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가맹점인지 체크
- 앱 내 사용 시 해당 매장 사용 가능 여부 미리 문의
브랜드만 믿지 말고 꼭 확인하세요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는 단순히 "유명 브랜드니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직영점과 가맹점 여부, 매장 매출 규모, 프랜차이즈 운영 형태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확연히 갈립니다.
특히 올리브영, 다이소, 대형 편의점 등은 대부분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용 전에 반드시 직접 매장에 문의하거나 지역 가맹점 리스트를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시는 것이 현명한 소비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지원금의 혜택이 진짜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현명하게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