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은 지디 생일! 기념으로 정리해보는 피마원 하이볼 시리즈
시작은 ‘블랙’이었다, 편의점에 등장한 GD 감성
“이거 진짜 GD가 만든 술 맞아?”
2024년 말, CU 편의점에서 ‘블랙 하이볼’이 처음 공개됐을 때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블랙 컬러 중심의 고급스러운 패키지
지드래곤이 소속된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공식 콜라보
지디 콘서트 다녀오고서 매일매일 지디 사진이며 동영상 보며 후유증을 겪고 있던 저에게 피마원 하이볼...!
CU 어플 오픈런 = 무조건 성공해야 하는 것!! 픽업날 CU 편의점에서 만난 또 다른 지디 팬과 서로 소소한 스몰토크도 하고 픽업하는 것도 정말 즐거웠던 첫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블랙. 우리 집 냉장고에 넣어놓고 인증샷!
출시 직후 완판 → 중고 거래 가격 폭등 → SNS 인증 릴레이까지.
편의점 주류 시장에 ‘브랜드 감성’이라는 장르가 등장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다음은 ‘레드’, 세계관까지 등장하다
블랙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레드 하이볼’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단순 술이 아니라 ‘세계관’을 가지고 왔습니다.
레드 와인 + 과일 향 조합의 산뜻한 하이볼
테마: ‘우주 항공의 날’ → 우주정거장 콘셉트 매장 연출
8,888캔 한정 판매 → 팝업 기간 내내 매일 품절
굿즈 경품 이벤트, 포토존, AR 체험까지!
저도 레드 하이볼 오픈런 뛰러 CU 올림픽 광장점에 아침 7시부터 가서 줄 섰습니다.
순번 두 번째로 장장 세 시간을 기다려서 10시부터 바로 구매했고 생각보다 줄이 많이 길지 않아서 한번 더 줄 서서 두 번들 구매 성공하고 엄청나게 뿌듯,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대기하면서 찍은 팝업 스토어 외관입니다. 정말 예뻤어요!
정점을 찍은 ‘데이지’,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
세 번째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이름은 바로 ‘데이지 하이볼’.
코냑 베이스의 깊고 부드러운 맛
지드래곤의 상징, 데이지 로고 직접 디자인
88만 캔 생산 중 예약 판매만으로 6만 캔 3시간 만에 완판
저도 CU어플에서 오픈런 갈겨! 구매 성공하고서 픽업하는 날까지 두근두근 기다렸답니다.
‘데이지 하이볼’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지드래곤 브랜드 철학이 담긴 아이템이었습니다.
가격도 상징적으로 8,800원.
그의 인생 넘버 ‘8’에 모든 요소가 연결되어 있죠.
왜 이렇게까지 열광할까?
단순한 ‘술’이 아닌 ‘스토리’
- GD의 음악, 세계관, 디자인이 제품에 녹아 있음
- 각 시리즈마다 의미 있는 숫자와 색깔을 부여
‘소장’하고 싶은 패키지
- 블랙, 레드, 데이지 모두 컬렉션 욕구 자극
- 실제로 비어 있는 캔조차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됨
편의점이 ‘갤러리’가 되는 경험
- 우주 콘셉트 매장, 데이지 아트월 등
- 팬심을 자극하는 매장 연출과 굿즈 이벤트
8월 18일, 지드래곤 생일 기념 이벤트까지!
2025년 8월 18일(일) 오전 11시, 지드래곤 생일을 맞아 한정판 키링 번들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CU 앱에서만 진행
번들 패키지 + 전용 키링
수량 제한 → 조기 품절 가능성 높음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단순 굿즈 이벤트가 아닙니다.
‘하이볼’이라는 음료 카테고리를 아이돌 생일 축하 상품 수준의 팬덤 굿즈로 끌어올린 상징적 사례이기 때문이죠.
이것은 술이 아니다, 하나의 ‘문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단순히 술을 팔지 않았습니다.
브랜드의 감성, 아티스트의 메시지, 소비자의 참여가 함께 어우러진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K-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이 정도 임팩트를 낸 브랜드는 거의 없습니다.
CU와 지드래곤의 협업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우리가 마시는 술 한 캔도, 결국 하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