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진짜 더위 시작”…폭염 경보 속 온열 질환 폭증,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여름 생존법!
올여름 더위,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연일 35℃를 넘나드는 폭염이 전국을 뒤덮고 있고 이미 온열질환자 수는 2,8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진짜 더위는 이제 시작”이라며 8월의 폭염이 더 거셀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 35~37℃ 예상되며 8일 연속 온열질환자 100명 이상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 32%입니다. 올여름 진짜 폭염은 8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9월까지 고온 현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7월도 더웠지만, 8월은 다르다?
중복이 지나면 더위가 누그러질 거란 기대는 올해는 오산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8월에 폭염이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역대 최악의 폭염은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 41℃, 서울 39.6℃ 기록했었습니다.
통상 7월보다 8월의 평균 기온이 더 높고 폭염일수가 모두 더 많습니다.
2024년 기록으로 서울 7월 평균 기온은 25.3℃, 8월은 26.1℃ 였으며 폭염 일수 역시 7월 3.2일, 8월은 4.5일로 8월이 더 무덥습니다.
온열질환,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올해 5월 중순부터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온열질환자 누적 2,768명, 사망자 13명이 발생했습니다.
온열 질환의 주요 증상은 열탈진(60.4%), 열사병(16.6%) – 사망 위험 가장 높음, 열경련 그리고 열실신 등이 있는데 온열질환은 단순한 땀 문제 그 이상입니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능 마비로 땀이 멈추며 체온이 급상승되어 치명적인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8월 생존 매뉴얼: 더위 이기는 실전 팁
폭염 속 생존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 갈증 느끼기 전 수분 섭취하기
하루 2리터 이상이 권장됩니다. - 야외 활동은 자제, 특히 오후 2~5시
열이 가장 강한 시간대입니다. -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착용하기
열을 반사하고 통풍을 돕습니다. - 노약자는 무조건 실내 대피
65세 이상, 어린이는 반드시 시원한 곳에 있어야 합니다. - 냉방기기 적절히 사용하되, 환기 필수
냉방병과 실내 공기질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 비나 태풍이 오면 좀 낫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올해는 태풍도 한반도를 비껴가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태풍이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주변 해수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해 9월~10월까지도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독자들을 위한 마무리 한 줄
올여름, 더위는 피할 수 없지만 대비는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몸과 내 가족을 지키는 여름 건강 전략을 시작해 보세요.
덥다고 방심하는 순간 위험은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